김후직
생몰년미상

진평왕 때의 충신

왕이 사냥을 즐켜 정사를 소홀이ㅐ 하므로 이를 염려하여 간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그가 병들어 ㅈ구으며 신하로서는 왕의 잘못을 바로 잡지 못하고 죽게 되니 그 시체를 왕이 사냥을 다니는 길목에 묻으라 유언하였다. 그 뒤 사냥을 나간 왕이 길가에서 사냥을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고 크게깨들아 사냥을 그만두고 국사에 함썼다고 한다.

 
소나
?~ 675

문무왕때의 장수

나당전쟁 시기에 북쪽 변경 아달성의 방비를 마탕싿. 675년 당나라가 말갈족을 부추겨 변경을 침범하게 하니 말갈은 아달성의 방비가 허술한 틈을 타 쳐들어 왔다. 이때 소나가 온 몸에 화살이 꼿혀 고슴도치처럼 되어 죽었다. 이 일을 전해 들은 왕은 눈물을 흘리며 충절에 탄복하고 잡찬 벼슬을 추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