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생몰년 미상

신라의 대표적인 효녀

30세가 넘도록 결혼도 하지 않고 눈먼 홀어머니를 모시다가, 쌀 10여 석에 부유한 집의 종이 되었다. 저녁마다 집에 돌아와 어머니를 공양하였는데, 어느날 어머니가 "예전 식사는 거칠어도 밥맛이 달았는데 지금 식사는 좋아도 맛이 예전 같지 않다. 무슨 일이 있느냐?" 라고 물었다. 지은이 사실을 말하니 모녀가 함께 울었고, 그 소문이 널리 퍼져 화랑 효종랑과 그의 낭도가 도움을 주었고, 왕도 포상하였다.

 
손순
?~692

신라의 유명한 효자

손순은 홀어머니를 모시며 살았다. 어린 자식이 항상 어머니의 음식을 빼앗아 먹는 것을 걱정하여 아내와 상의하여 아이를 산에 묻어 버리기로 하였다. 아이를 묻기 위해 땅을 파보니 괴이한 돌종이 나와 이상하기 여기며 그냥 돌아 왔다. 돌아와 종을 치니 그 소리가 대궐까지 들려와 흥덕왕이 사영을 묻고 지극한 효심에 상을 내렸다.

 
향덕
생몰년미상

신라의 유명한 효자

신라 경덕왕 때 흉년이 들어 향덕의 아버지가 굶주리고 병까지 들었다. 이에 향덕은 자기의 넓적다리 살을 베어서 부모에게 먹여 병을 낫게 하였다. 이 소식을 마을 사람들이 왕에게 고하니 경덕왕은 조 5백 섬을 상으로 주었다.